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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사금

수험생필독한국문학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교정, 셋째도 교실 밖으로 나가서 함께 눈송이를 잡으러 뛰어 다니고 싶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셋째는 커튼도 걷지 않은 빈 교실에 혼자 우두커니 눈사람이 되어 있다. 봉호는 은전을 자랑하며, 은전을 짤랑거리며 ……. 본문 중에서 “깅산사이[김셋째]!” 부르는 소리에 그는 선생님이 월사금 달라고 찾는구나 하고 그만 얼굴을 푹 숙이며 눈물이 거뜩해졌다. 그러나 셋째는 그것이 봉호인 줄을 알 때 풀끼 없이 멀뚱멀뚱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교정, 셋째도 교실 밖으로 나가서 함께 눈송이를 잡으러 뛰어 다니고 싶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셋째는 커튼도 걷지 않은 빈 교실에 혼자 우두커니 눈사람이 되어 있다. 봉호는 은전을 자랑하며, 은전을 짤랑거리며 …….

본문 중에서

“깅산사이[김셋째]!”

부르는 소리에 그는 선생님이 월사금 달라고 찾는구나 하고 그만 얼굴을 푹 숙이며 눈물이 거뜩해졌다. 그러나 셋째는 그것이 봉호인 줄을 알 때 풀끼 없이 멀뚱멀뚱
강경애(1906-1943)

황해도 장연출생

1931년 조선일보의 “부인문예”란에 단편소설 [파금] 같은 해 잡지 “혜성”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로 등단. 1932년 단편소설[부자] [채전] [소금] 등을 발표하고 1934년 “동아일보”에 장편[인간문제]를 연재, 당시 노동 문제를 사회적인 인간관계로 다룸. [해고] [지하촌] [어둠]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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