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오후3시, 그곳]은 어느 가을날에서 겨울 초입으로 가는 길목 오후3시에 저자가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감정을 사진과 글로 옮겨 쓴 글이다. 늘 바쁜 일상, 늘 무슨 일이 일어나고 또 뭔가를 해야 하는 순간이지만, 짧은 한 시간 동안에 혼자만의 여유로움을 찾아 스스로 행복의 문을 여는 글이다.
오롯이 한 시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를 한다는 건 사실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나의 위치를 찾아가는 동안 가을도 여물고 삶의 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 잘 살아간다는 증거다.
사진을 찍고, 포토샵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싶은 오후 3시의 색깔만 살려 놓았다. 그날, 그 곳에서의 색상은 오렌지빛이 감도는 붉은색이었다.
이정우
경기도에서 정우사진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며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포토에세이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흥시에서 사진강의를 하고 있다.
두 번의 사진개인전을 열었는데, 첫 번째는 [스침, 그 순간]에서 다중노출촬영 작업을 해서 전시하고, 두 번째는 [막장, 조용하고 느리게]는 시아노타입 프린트 작업 전시를 했다.
펴낸 책으로는 포토에세이 [쬐그마니의 들꽃산책], ebook-[ DSLR 특별하게 사진찍기 다중노출],[포토에세이-바다가로등],[포토에세이-비밀의 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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